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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거창한 결정을 내릴 필요는 없다

이경은l2019-03-26l 조회수 612




대학 시절이 끝나갈 무렵,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결정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이런 우유부단함은 나도 모르는 사이 스멀스멀 번져나가 그해 여름에 무엇을 할지도 결정하기 어려워졌고, 그러다가 주말에 무엇을 할지도 결정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마비된 듯한 상태에 빠지면 모든 게 우리의 통제를 벗어난 것처럼 느껴진다. 처음부터 거창한 결정을 내릴 필요는 없다. 작게 시작하면 된다.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무슨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시청할지 선택하라. 삶의 어떤 부분에 단호히 결정을 내리면 다른 부분에 대한 결단력도 커진다는 사실을 보여준 연구가 있다. 한 가지를 선택하고 그것을 행하되 거기에 의문을 달지 마라.

근육 운동을 하면 근육이 강해지고, 운동을 하면 다음번에 운동하기가 더 쉬워진다. 마찬가지로 시간을 끌거나 걱정하거나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대신 한 가지씩 결정을 내릴 때마다 미래에 사용할 의사결정 회로가 튼튼해진다. 물론 5킬로미터를 달리면 근육이 피로하고, 1킬로미터를 더 달려 6킬로미터가 되면 처음 1킬로미터를 달릴 때보다 훨씬 더 힘들게 느껴진다.
결정도 마찬가지다. 연달아 많은 것을 결정해야 하면 의사결정 회로가 피로해지고 뇌는 다시 우유부단함이나 충동으로 돌아간다. 그래도 괜찮다. 운동과 마찬가지로 지금은 미래를 위해 뇌를 훈련하고 있는 중이니까. 그러니 다음에 결정을 내려야 할 땐 그 6킬로미터가 훨씬 더 쉽게 느껴질 것이다.

- [우울할 땐 뇌과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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