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나누기 Home > 게시판 > 마음 나누기

자ː우리 마음나누기

건강한 성장과 힐링이 있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Hello, 자연과학대-

  • 등록일 2016-12-26
  • 조회수 5003



Hello, 자연과학대-

김동률과 박새별이 부른 노래가 있어요
‘새로운 시작’
노래는 이렇게 시작 돼요

“또 한해가 저물고
여전히 난 세상이 어렵지만“

맞아요,
올해가 며칠 안 남았고,
작년이나 올해나 (아마 내년에도)
여전히 세상은 어렵고 이해 안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공부, 진로가 뜻대로 안 되고,
가족, 친구, 여자/남자친구,
지도교수님, 상사가 내게 상처가 되곤 하죠
그리고
내 자신이 싫은 경우도 많을 거예요

그럴 땐...
어떡하죠?

그러게.
어쩌죠.

노래에서는,
주인공이 사랑하는 누군가를 만나요

“산다는 게 매일 전쟁같던 하루
그러던 날, 기적처럼 널 만났고
어깨 위 포개진 너의 그 온기로
세상 끝에서도 한번 해볼 만할 것 같았어“

어라.
힘이 생겼죠?
힘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최은영 작가의 ‘씬짜오, 씬짜오’를 잠깐 볼게요
‘그 앤 어릴 때부터 예민하고 우울했었지’, 큰이모와 작은 이모마저도 엄마를 그런 식으로 회상할 뿐이었다. 그제야 나는 엄마가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하던 응웬 아줌마를 떠올렸다. 그녀는 세상 사람들이 지적하는 엄마의 예민하고 우울한 기질을 섬세함으로, 특별한 정서적 능력으로 이해해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아줌마의 애정이 담긴 시선 속에서 엄마는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으로 보였었다. 아줌마라고 해서 엄마의 모든 면이 아름답게 보였을까. 엄마의 약한 면은 보지 못했을까. 아줌마는 엄마의 인간적인 약점을 모두 다 알아보고도 있는 그대로의 엄마에게 곁을 줬다.

엄마에게 힘이 생겨요.
왜?
응웬아줌마가 엄마를 있는 그대로 봐주니까, 반복적으로.

그런 사람이 내 옆에 있으면,
가사는 내 얘기가 되어버려요

“아무리 헤매도
길을 잃어도
오래 걸려도
너와 함께라면 벅찬 새로운 시작“

^^

올해,
자우리는 노력했어요

일년간
변함없이 늘 328호, 330호 의자에 앉아 여러분을 맞이했고,
여러분 얘기에 귀를 기울였어요

지금 편의상 ‘여러분’이라는 단어를 쓰지만,
상담실 안에서는 그렇지 않았어요
‘이 사람은 진로고민 유형이네’ ‘우울증 학생이구나’
이렇게 어느 기준에 맞춰, 그룹으로 묶어서 보지 않았어요

한명, 한명이
자신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얘기를 갖고 왔고,
그렇다면 그건
자우리에게도 하나하나 중요한 얘기예요
특별해요

자우리는
내년에도 그럴 거예요
팔딱거리는 진심을 안고,
정성을 다해 여러분을 바라볼 거예요

“이렇게 또 한 해가 저물고
새 달력을 채워갈 시간
자연과학대 여러분을 만나 감사하고,
나란히 함께 걸으며
매년 올해처럼 뜨겁게 살 수 있기를“

자우리 드림

덧. 노래 들어보고 싶으신 분은, 여기:)
https://youtu.be/X_dVYnshP8s




온라인 상담예약

미리 온라인을 통해 시간을 정하고 방문하는 경우 바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별도 회원 가입 없이 서울대학교 포털 계정으로 로그인)

상담예약 포털로그인
포털계정 로그인

서울대학교 포털(mySNU)계정이 있는 사용자만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서울대학교 포털 SNU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로그인 버튼을 클릭하세요.
SNU ID/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을 경우 https://my.snu.ac.kr에서 확인하세요

"SNU ID 또는 비밀번호"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보안코드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보안코드를 다시 입력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