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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ː우리 마음나누기

건강한 성장과 힐링이 있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너무도 자연스러운 감정

  • 등록일 2018-03-29
  • 조회수 1629


                                                                          - 서늘한 여름밤 블로그

우리는 다양한 감정을 느끼면서 살아요.

"바빴던 일들이 마무리 되고 나니 오늘 저녁은 홀가분하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일이 잘 진행되어 뿌듯하다."
"드디어 이번 여름 방학에는 내가 가고 싶었던 유럽을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생각만해도 너무 두근거리고 기대가 된다."
"사람들 앞에서 꾸중을 들으니 민망하고 비참했다."
"친구들은 꽃 핀다고 놀러가는데 난 연구실에 나와 있으니 쓸쓸하고 외롭다."
"몇 달 전부터 계획했던 여행인데 갑자기 취소를 하면 어떻게 해?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난다."

여러분들은 앞의 문장들을 읽으면서 어땠나요?
특히 뒤의 세 문장들처럼 말하는 것이 어떻게 느껴지나요?
여러분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데 자유로운가요?

아마도 "내가 못했으니깐 그렇지. 이럴 시간이 어디 있어? 더 노력해봐."
"지금 데이트 타령할 때가 아니야. 어서 공부해!"
"성숙한 사람이라면 화내지 말아야지. 그리고 뭐 이런 일로 화를 내?" 
라고 말하는 게 익숙하거나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조차 어려웠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내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는 긍정적인 감정, 충족되지 않았을 때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느끼게 되요.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좌절되었고, 게다가 사람들 앞에서 꾸중을 들으니 나를 보호하지 못해 비참했고
친밀한 관계와 좋은 날에 나가 놀고 싶은데 할 수 없어 외로웠고
여행에 대한 기대, 놀고 싶은 마음들이 한 순간에 무너지니 속이 상할 만해요. 

내 마음은 보지 못한 채 '해야 한다. 그런 거 느끼면 안 된다. 다들 잘 지내는데 이런 걸로 힘들어하면 안 된다'라고
하니 내 마음이 얼마나 아팠겠어요?

우리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에 좀 더 귀를 기울여주세요.
그럴수록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게 되고, '나'라는 사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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