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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ː우리 마음나누기

건강한 성장과 힐링이 있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리는 조금 다를 뿐, 틀리지 않았다

  • 등록일 2018-05-31
  • 조회수 1343
여러분, 지난 주에 진행되었던 자연대 축제 재미있게 즐기셨나요?

자우리 학생상담센터에서도 그 기간에 맞춰 'MBTI 성격 궁합'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16가지의 성격 유형 중에서 나는 어떤 성격 유형에 속하는지, 상대는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었기를 기대해봅니다 :D


물론 이 검사만으로 한 사람의 성격을 전부 다 알 수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검사를 통해 나를 알아가고, 타인을 알아가는 시작점이 될 수 있고,
나아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이 검사를 접했습니다.
검사 실시 후 제 유형을 보면서 '내가 이런 사람이었나?'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매일 '나'라는 사람이 살아가고 있었지만 새롭게 나를 알아가는 면이 있어 신선했고,
'나만 이런가?'라고 느꼈던 부분들이 글로 표현되어 있으니 놀랍고,
이상한 것 같고 남들과 다르고 모자른 것 같다고 느꼈던 점들이 이해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제 유형에 관한 설명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검사에 대한 교육을 듣고, 검사 해석 상담을 하며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조금씩 이해의 폭을 넓혀가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도대체 왜 저럴까? 어떻게 하면 저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 신기하다, 이상하다'란 생각이 많았는데
'저 사람의 성향상 그렇게 할 수 있겠구나. 그럴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며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이 조금씩 넓어졌습니다.


검사를 통해 '나를 알고 이해하는 것'에는 나란 사람을 몇 글자 내로 간단 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내가 틀리지 않고 다르구나'라는 사실을 알았던 것이 소중했습니다.

가끔 다수가 '이게 맞다'라고 하면 그게 사실이고, 답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그렇지 않은 내가 이상하고, 고쳐야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과 내가 다를 뿐입니다.

잘못된 것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이 이렇다'는 것을, '너라는 사람이 이렇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시선이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MBTI 검사를 실시할 때 유의사항 중에는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자연스럽고, 습관처럼 편안하게 자주 행동하는 경향과 가장 가까운 문항을 선택합니다.
이때 자신이 이상적으로 바라는 모습이거나 변하고자 하는 모습을 선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적으로 바라는 모습이 아니라, 남들이 옳다고 보는 행동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저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말하고 받아들이는 것,
그게 가장 건강한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짧은 검사를 통해 혹은 상담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고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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