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성장과 힐링이 있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Hello, 자연과학대-
오늘은 ‘공감’얘기를 해볼까 해요
보통 ‘동병상련’이라고...
예전에 그 고통을 겪어본 사람이
지금 그 고통 겪는 사람 마음을
제일 잘 알거라고 생각하잖아요
근데, 그렇지 않을 수도 있대요
특히, 그 고통을 극복한 사람은
오히려 공감을 덜 할 수도 있어요
으으으음...
왜냐면,
공감 괴리(empathy gap)현상 때문인데요,
머리로
“아, 정말 죽도록 힘들었던 때였지“라고
‘사실’은 기억하지만
가슴으로
그때의 감정을 있는 고대로 지금 느끼긴 어렵다고 해요
그래서
그때 내가 경험한 두려움, 불안 같은 감정적 원인은 과소평가하고,
자기가 써먹은 해결방안, 다른 fact들만 떠올리면서
‘거 뭐 힘들긴 해도 다 이겨낼 수 있는거야’라고 생각하기 쉬운거죠
또,
“야, 나는 그 힘든 걸 다 극복해냈는데, 넌 왜 못하니?”
이렇게
은근 무시하는 마음이 스물스물 올라오기도 하구요
어때요?
그런 거 같아요?
ㅎㅎ
마음이란... 거 참!
fact만 기억하지말고,
감정도 기억해서 공감 좀 해주지 ㅎㅎ
아, 참!
중간고사 압박이 더해지는 요즘일텐데,
아무리 바빠도
밥 잘 챙겨먹고, 건강하기.^^
* 참고문헌
Ruttan, R. L., McDonnell, M. H., & Nordgren, L. F. (2015). Having “been there” doesn’t mean I care: When prior experience reduces compassion for emotional distres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08(4), 610.